산림훼손 주범‘칡’, 생장점 제거부터
산림훼손 주범‘칡’, 생장점 제거부터
  • 광양뉴스
  • 승인 2019.09.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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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실증시험 효율적 방안 추가 연구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쾌적한 산림경관 확보 건강한 조성을 위해 제거 방안 연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칡의 생장점을 찾아내 제거하면 완전 고사시킬 있다는 실효성 있는 연구 성과를 얻었다.

칡은 햇볕을 좋아하는 특성을 지닌 덩굴류로 매우 강한 생장력을 지녀 생장이 왕성한 시기에는 1 생장량이 30cm 된다.

1년에 100m 이상 길이로 빠르게 생육하면서 수목 전체를 뒤덮어 광합성을 방해, 결국 고사하게 만드는 산림훼손의 주범, 산림훼손의 무법자다.

산림청에서는 올해 전국 임야 77000ha 1179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거에 나섰다. 전라남도에서도 4255ha 651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거사업을 추진하는 전국적으로 많은 예산이 제거에 투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가꾼 숲이 칡으로 피해받지 않도록 지난해부터 제거 방안 연구를 시작했다. 화학약품 약제처리를 통한 제거가 가장 완벽하지만 생태계 파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음에 따라 물리적 제거법을 연구, 칡의 주두부가 생장점임을 밝혀내고 완전 제거를 위해 칡의 제거 시기와 횟수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어떤 방식이든 주두부 생장점을 찾아내 제대로 제거하는 것이 뿌리까지 고사시킬 있는 가장 완벽한 제거법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방식은 주두 하나 하나를 찾아내 인력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방제 전문 기술자 양성과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올해 보성군과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장실증시험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 칡덩굴 제거 단비를 산출해 제거법과 제거 시기, 횟수 등을 정립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외에도 줄기의 연료화 검토를 위해 효율을 측정한 결과 목재와 유사한 4000kcal 것을 확인, 펠릿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 R&D 공모를 통해 연구비를 확보해 섬유 제조기술 연구 다양한 방면의 융복합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제공=전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