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휴양림 식물 생태숲'개장 .. 시민맞이 분주
'백운산 휴양림 식물 생태숲'개장 .. 시민맞이 분주
  • 이수영
  • 승인 2006.10.19 18:46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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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77억5천만원...착공 3년만에 결실
▲ 수려한 백운산 휴양림을 끼고 있는 백운산식물생태숲은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앞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될 전망이다.
시민을 위한 '꿈같은 약속'이 이뤄졌다

 광양시는 옥룡면 백운산휴양림 내 부지 63ha에 대규모 백운산 생태숲을 조성,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돌려주기로 했던 3년 전의 ‘꿈 같은 약속’이 마침내 이뤄졌다.

백운사 휴양림 일대에 조성돼 7일 토목.조경에 대한 준공계를 낸 광양시는 당초 공정 대로라면 100%로 완전 개장을 했지만  백운산영상체험관 실내조성과 백운산생태체험관 실내조성이 추가돼 백운산영상체험관의 중앙전시실과  백운산생태체험관의 백운산과 섬진강을 축소해 그 속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동식물을 생동감 있게 축소한 모형만을 남겨두고 있어 현재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수려한 백운산 휴양림을 끼고 있는 ‘백운산식물생태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앞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될 전망이다. ‘백운산식물생태숲’은 면적에서만 볼 때도 서울 여의도공원(6만9,000평)보다 세 배가 넓어 가히 그 규모를 짐작케 한다.

‘백운산식물생태숲’은지난 2003년 2월 14일 착공해 이번에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다. 이날 개장한 ‘백운산식물생태숲’은 △조경(수목류,초화류 식재) △생태연못과 등산로 △백운산 영상체험관과 생태체험관 등 모두 5개로 조성된 ‘테마지구’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갖춘 43개의 각종 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백운산과 섬진강을 축소해 모습을 본떠 만든 백운산생태체험관 실내는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동식물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전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예정이다.

산림과 산지개발 정현주 담당은 “백운산은 아열대에서 온대에 이르기까지 956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표본일 만큼 약용식물 또한 68%를 차지하고 있다”며 “광양시가 이를 학술적 교육적 가치 등을 통해 백운산 생태환경을 항구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백운산식물생태숲을 통해 계획적인 보호벨트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입력 : 2006년 06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