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자원 옥룡지구 ‘관광개발계획’
자연생태자원 옥룡지구 ‘관광개발계획’
  • 이수영
  • 승인 2006.10.19 18:47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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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관광개발 문화관광부에 신청
▲ 역사와 문화. 장연생태자원을 활용한 광양옥룡지구, 영암 바둑테마파크 지역을 포함해 6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 사진은 백운산 생태숲의 전경이다.
전남도는 최근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도의 관광개발 비전과 기본방침을 설정하기 위한 '제4차 전남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 문화관광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제4차 전남권 관광개발계획'은 21세기 해양관광시대에 대비해 섬과 해안선 등 절대 우위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체계적인 관광지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신안 다이아몬드제도를 비롯해 순천만, 영광 백수해안도로, 완도 체도 등 해양 광역개발계획이 대폭 포함됐다.

또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광양 옥룡지구, 영암 바둑테마파크 지역을 포함해 6개소를 신규로 지정했다.

주 5일제 실시 등 국민관광패턴 변화에 맞춰 담양호와 도곡온천, 우수영, 영산호, 아리랑마을, 증도 갯벌생태공원 등은 관광지 개발면적을 증가시켰다.

반면, 지리산온천관광지는 현지 관광여건에 따라 면적을 축소시켰다.

또 관광지 지정 이후 2년 이상 개발계획이 수립돼 있지 않고 투자 실적이 전혀 없는 완도 청해진, 영광 좌우두, 나주 지석강, 함평 사포 등 4개소에 대해서는 권역을 해제했다.

전남도는 노령화 사회에 대비해 지리산 등 내륙지방과 중·남부권 농어촌 자원, 해양자원, 생태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노인중심 실버형 관광지를 조성키로 하고 이를 4차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했다.

도는 오는 7월까지 중앙부처 협의를 마치고 9월 중에 확정 공고를 낸뒤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광형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계획이 확정되면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기업도시 개발로 인한 관광시설 확충,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지리산권 관광개발 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며 "환경을 중시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개발 기법 도입으로 다양한 관광수요에 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입력 : 2006년 06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