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한 학기 한 책 읽기·서평쓰기- ’박지혜‘어서 와, 마케팅은 처음이지?(탐, 2018)’을 읽고
광양고‘한 학기 한 책 읽기·서평쓰기- ’박지혜‘어서 와, 마케팅은 처음이지?(탐, 2018)’을 읽고
  • 광양뉴스
  • 승인 2019.1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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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영원한 숙명, 마케팅(Marketing) "
손병권, 광양고 2학년

 

기업들은 자신들의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이러한 노력들을 쉽게 발견하기도, 혹은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안에는 기업들의 고민과 전략이 있고,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바와 서로의 관계에 대해 파악하고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박지혜 저자의 <어서 와, 마케팅은 처음이지?>는 복잡한 마케팅을 다양한 실생활을 예로 들어 쉽게 풀어낸다.

경영을 꿈꾸지만 마케팅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비롯하여 마케팅을 단순히 홍보와 광고만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우리들은 말한다, 마케팅 별 거 아니라고, 간단하다고, 광고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우리들의 마케팅에 대한 얕은 지식을 깰 간단하면서도 새로운 이 책은 우리에게 신선함과 함께‘진정한 마케팅’을 선물한다.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점포나 차, 메뉴판에서도 알게 모르게 마케팅이 사용되고 있다. 각 기업들은 제품과 성격에 맞춰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소비자들의 흥미를 일으킨다.

스타벅스의 커피 내음, 맘스터치의 가격표, 현대 차의 브랜드 활용 전략 등 상상도 못한 부분에 있어서 마케팅은 진가를 드러낸다.

저자는 다양한 실생활 속 마케팅 전략을 통해 우리들의 인식에 변화를 꾀한다.

마케팅을‘기업의 상품 기획 및 관리, 가격 설정, 유통망, 소비자와의 소통 등을 기획하고 관리하는 영역’이라는 단순한 정의에서 벗어나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을 발휘하는 광범위한 행위로 인식하게 한다.

우리는 주위의 다양한 마케팅에 자문자답을 하며 기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

기업의 마케팅이 우리의 행동과 영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면 소비에 대한 인식이 변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기업도 그에 따라 변화한다. 기업은 소비자와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그들의 필요와 결핍을 알아내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문제 해결과 동시에 매출과 이미지라는 효과를 얻어내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면서 생각했을 것이다.‘독자들이 과연 이 내용들을 흥미롭게, 기억할 수 있을까?’하고, 책은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일에 마케팅을 접목시키고 영향을 생각하게 한다. 저자의 목표는 이루어진 것이다.

또다른 면에서 이 책의 소임이 ‘독자들이 자기 자신을 마케팅 할 수 있도록 발판을 제공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개발해야 할 부분을 찾아 스스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고 우리들의 상황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삶의 마케팅이다. 우리들이 스스로의 마케팅을 선도한다면 우리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자신의 꿈을 빛낼 수 있는 매개체로써 도약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