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기업체‘569곳’
총 83억여원, 335.8% ↑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지청장 장영조)이 청년을 채용한 중소·중견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한‘청년추가고용장려금’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335.8%)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지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전남 동부권 569개 기업(2294명)에 총 83억6500만원을 지원해 지역 청년고용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것.
참고로 지난해 집행액은 19억2600만원으로 268개 기업(870명)이었다.
지원 한도인원이 2018년에 비해 90명에서 30명으로 줄어들었음에도 지원액이 증가한 이유는 △찾아가는 컨설팅 △사업주 대상 간담회·설명회 등 발로 뛰는 밀착 홍보 강화 및 사업주 인식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수지청 관계자는“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받는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청년들은 정규채용에 따른 고용안정을 꾀할 수 있는 제도”라며“최근 기업과 청년들의 문의 전화가 많아지고 있어 내년에도 지원사업장이 대폭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영조 지청장은“이 제도가 청년실업률을 낮추고 고용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사업주에 보다 많은 지원을 약속할테니 더 많은 청년을 채용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이란 5인 이상 중소·중견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추가 신규 채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월 75만원(연 90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 제도다.
장려금 요건을 갖춘 사업주는 지급 신청서 등 관련 서식을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여수지청(순천·여수·광양고용센터) 기업지원팀 또는 고용보험시스템(ei.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용센터 연락처는 △광양센터 798-1902 △순천센터 720-9161 △여수센터 650-0140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