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노동청, 광양제철소 등 업무상 질병 역학조사 실시
여수노동청, 광양제철소 등 업무상 질병 역학조사 실시
  • 이수영
  • 승인 2006.10.19 19:09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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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주지방노동청여수지청(지청장 서석주)은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 등에 대해 업무상 질병(백혈병, 폐암)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한국 산업안전공단의 의뢰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여수지청은 13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을 비롯한 관내 사업장 전반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건설 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직업병연구센터)에 역학조사를 지난 1일부터 1년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관내에서 백혈병 2건, 폐암 2건 등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됐고 유사한 유형의 산재승인신청이 이어지고 있어 여수산단 및 광양제철소 일원에 대한 직업성질환과 작업장내 유해요인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역학조사 완료 후 설명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에 따른 중·장기 직업병 예방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여수지청은 지난 2002년 벤젠 취급 사업장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입력 : 2006년 06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