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어떻게 추진되나
광양-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어떻게 추진되나
  • 이성훈
  • 승인 2006.10.19 19:14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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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8800억원…전액 국비로 추진
▲ <조감도 전경>
앞으로 추진될 광양-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는 크게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주변 SOC 확충으로 설비투자여건 개선 △여수 광양 국가산단간 수송거리, 시간 단축 △광양항과 국가산단 경쟁력 제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 한려해상 등 서남해안 관광개발 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건설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여수시 월내동-묘도-광양시 금호동에 진입도로 다리가 놓인다. 사업비는 8800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진입도로가 완공될 경우 광양과 여수간의 통행 시간이 기존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는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량 도로는 4차로 횡단구성으로 산업단지 진입도로의 특성상 중차량 통행을 고려해 차로폭 3.5m, 길어깨 2.0m, 총 폭원 20.7m이다. 이 교량은 주 경간장이 1100m로 최대가항폭은 950m이며 형하고는 75m로 중앙부는 최고 85m 높이다. 중앙부 형하고는 컨테이너 크레인이 통과 가능하도록 85m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 설계기준은 기본계획 당시 해수부와 협의된 사항이다.

앞으로 추진될 국가산단 진입도로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건설한다. 전남도는 선박운항 안전성 평가 및 관계기관과 협의 후 충분한 경간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에 △공사중과 완공후 선박운항 안전성 확보 △장래계획(1만2천~1만8천TEU)반영으로 국제적 무역항 유지 △턴키설계의 입찰조건에 선박운항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지침을 반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 교량 계획으로 광양항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세계적 항만에 걸맞는 상징물 창출 △세계적 교량에 걸맞는 관광 명소화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총사업비 관리제도에 근거한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경쟁력 있는 광양항의 조기실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유도 △컨테이너 항만의 활성화를 위한 도로를 시급히 개설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광양-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는 오는 10월 기본 설계를 마친 후, 11~12월 평가ㆍ적격자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2007년 1~9월 실시설계, 10월 적격 심사를 통한 시공사 계약을 마무리 하고 11월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입력 : 2006년 0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