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따뜻한 손길 전해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 여성회 회원들과 임직원 100여명이 지난 20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사랑의 농산물 나눔 후원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원예시설하우스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농작물 출하시기에 맞춰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현품으로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광양원예농협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여성회(회장 정경이)는 지역 시각장애인 및 중증장애인 60여명이 생활하는 돌봄 기관 3곳과 독거노인 10여 가정에 3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전달했다.
정경이 회장은“해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농업인 조합원들과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작은 후원이지만 지역민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장진호 조합장은“꾸준히 이어오는 여성회와 임직원 지역공헌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지역사회공헌은 사랑받고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는 가치 실천의 첫걸음인 만큼 농업 가치의 지속적 전파를 통해 농업 발전과 지역민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구심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원예농협 대표 여성조직인 여성회는 해마다 농촌 환경정화운동 폐농자재 수집 봉사활동 등 꾸준한 지역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광양원예농협은 2019년 지역공헌활동 추진 우수 농협으로 선정돼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로부터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했으며, 시상금과 임직원이 모금한 500만원을 연말연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후원금으로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기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