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골목상권을 살린다 [1] 중마시장 카페‘중마고우’
지역 골목상권을 살린다 [1] 중마시장 카페‘중마고우’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1.31 17:40
  • 호수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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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 한 그릇 먹고 편하게,‘착한’아메리카노 한 잔

광양신문이 창간 21주년을 기념해‘골목상권살리기’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대형식자재마트 등 기업형 마트로 인해 침체돼 가는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프로젝트로‘중마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80여업체 중 참여를 희망하는 20여업체를 소개하는 기사를 통해 홍보를 할 계획이다. <편집자주>

중마시장 상인조합이 운영하는 카페

주차걱정 없이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곳

착한 가격에 커피와 라떼, 건강 차와 베이글, 브레드를 마시고 먹을 수 있는 중마시장 카페‘중마고우’는 2017년에 문을 열었다.

중마시장안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76명의 상인들로 구성된 중마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개점 3년 만에 월 1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음료 외에 시장 안에서 조합원들이 취급하는 한과류와 건어물, 포장용 스치로폼 박스, 선물용 LED조명 등을 함께 판매한다.

2층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진 중마고우는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소품가게처럼 은은한 조명에 분위기가 나름 괜찮다.

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이나 해질 무렵은 4개의 테이블이 있는 2층 테라스에 앉아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는 것도 운치 있다.

 

중마협동조합 이사장은“중마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앞으로 변화에 발맞춰 시장의 특성을 살린 카페 고유의 상품을 개발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주소 : 광양시 중마중앙로 88 (중마시장 주차장 앞)

▶ 문의 : 061) 795-3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