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 교통문화수준‘A학점’받았다
광양시민 교통문화수준‘A학점’받았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0.01.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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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구 30만 이하 49개 지자체 중‘1위’
교통안전협 및 교통안전 캠페인 높은 평가

광양시가 2019년 인구 30만 미만 49개 지자체 중 교통문화지수 1위(A등급) 지자체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광양시는 강원 원주시, 충북 영동군, 광주 남구와 함께 2019년 교통문화수준 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인구 30만 이상과 미만 시군구 4개 그룹 분류) 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값으로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의 18개 평가지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광양시는 18개 평가지표 조사 결과 총 86.61점을 얻어 인구 30만 미만 지자체 49곳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여수시(86.08점) △강원 동해시(86.02점) △충남 논산시(84.91점) △제주 서귀포시(84.66점)가 뒤를 이었다.

평가 결과 광양시는 운전행태 50.55점, 보행행태 17.97점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았으며,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91.33%),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97.70%) 및 방향지시등 점등률(97.53%) 등 지표가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평가를 받은 원인은 광양시가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13개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교통안전협의회 운영과 초등학교 주변에서 매월 2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시민들의 교통문화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광양시가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시민들의 교통 문화 수준이 향상된 결과”라며“앞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시민 만족 선진 교통 서비스와 스마트 교통 서비스 및 인프라를 확대할 것”이라며“자동차 관리 강화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더욱더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가 35.5%로 매우 높다”며“더불어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 역시 전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지 않아 교통사고 우려가 크므로, 운전·보행 중에는 전방 주시와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 및 보행 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