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샘 솟는 교육현장 만들겠다"
“희망이 샘 솟는 교육현장 만들겠다"
  • 이수영
  • 승인 2006.10.19 20:11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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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홍 교육위원당선자 인터뷰
인/터/뷰 “희망이 샘 솟는 교육현장 만들겠다" ▲ 민병홍 교육위원 당선자
“성원해주신 학교운영위원 여러분에겐 감사의 인사를,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교육동지들과 함께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발맞춰 신명나는 교육현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민병흥 당선자는 “전남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교육자로서 항상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언제나 처음처럼’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며 전문성 있는 교육위원,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교육위원, 학생과 교원의 복지를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공약에서 밝힌 ‘전남 교육이 위기에서 희망’공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의 교육동지들과 지역사회의 뜨거운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당선으로 3선의 영예를 안았으며 재선을 하는 동안 옥룡면 동곡에 3만평 규모의 청소년 백운야영장을 짓는데 40억원을 유치해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있으며 광영동의 평생교육관과 옥곡초등학교를 농어촌 현대학교로 지정해 23억원을 투입 학교 시설 개선 등에 힘썼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경아(45)여사와 슬하에 1녀(은정 광양여고 1학년) 1남(권 광양중 3)를 뒀다.               


교육위원은…

교육위원은 해당 시도의 교육과 관련된 주요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교육청의 행정사무에 대한 감사권도 갖고 있는 ‘교육계의 국회의원’이다.

이들은 국제중, 자립형사립고 설립 등에 관한 사항을 의결하고 예산안을 심의하는 만큼 해당 지역의 교육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교육위원은 학부모(40∼50%), 교장을 포함한 교원(20∼30%), 지역대표(10∼20%)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위원의 간접선거로 선출된다.

하지만 교육위원 선거전이 타락상을 보이고, 교원단체나 특정집단의 대리전 양상을 띤다는 교육계 안팎의 지적에 따라 선거를 주민직선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9월 정기국회에서 시도교육감 및 교육위원 주민직선제 실시를 골자로 한 교육자치제도 개선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 실시 예정인 부산시 교육감 선거부터 주민직선제로 치러지게 된다.
과거 교육위원은 무보수 봉사직이었으나 교육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부터 유급직으로 바뀜으로써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교육위원 경쟁률은 2002년 2.8 대 1이었으나 올해는 3.1 대 1로 올랐다. 연간 보수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경기도(5421만 원), 서울시(5040만 원) 등 5000만 원이 넘는 곳도 있다.
 
입력 : 2006년 08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