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총력’
코로나19 대응,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총력’
  • 김호 기자
  • 승인 2020.03.13 16:50
  • 호수 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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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방지 위해 주 2회
정기적인 대체식 지원

광양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취약계층인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식사배달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무료급식 경로식당과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 지원사업은 광양YWCA(회장 윤지영)에서 위탁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직접 양질의 식자재를 구입·조리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밀접 접촉을 예방하기 위해 무료급식 경로식당을 지난달 6일부터 잠정 운영중단됨에 따라 그에 따른 결식이 우려돼 주 2회(화·금) 일정 시간 대체식(햇반, 국, 라면, 김, 두유, 빵, 계란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이 원활치 못한 상황에서 광양YWCA 자체 인력들로 주 2회 각 가정으로 대체식을 배달해주고 안부를 살피고 있다.

같은 급식 지원에 수혜 어르신들은 “나라 전체가 코로나19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이 휴관하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몸소 이렇게 급식을 지원해줘서 반갑고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