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녹비작물 재배확대
광양시, 녹비작물 재배확대
  • 이수영
  • 승인 2006.10.19 20:25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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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친환경 녹비 작물 확대 재배로 농경지의 지력을 증진시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화학비료 과다사용으로 토양의 물리화학성이 점차 악화되고 지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유휴농지와 과수원에 녹비작물을 재배, 토양 유기물 함량을 증대시키고 농업 환경을 유지 보전하여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작물을 수확하고 난 후 황량한 들판에 녹비작물을 심어 푸르름과 꽃이 만발한 들판으로 조성해 농촌 경관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푸른들 가꾸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4억1400만 원을 들여 추진되며 푸른들 가꾸기를 위한 녹비종자는 농협을 통해 확보한다. 녹비 종자는 무상으로 대상농가에 9월 초순까지 공급되며 10월 초순까지 파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녹비 종자 재배면적은 2600ha로 지난해의 573ha 보다 무려 2027ha가 늘어난 면적으로 작물별로 살펴보면 자운영 2171ha, 클로버 389ha, 헤어리벳치 40ha이다.
 
 작물별 파종량은 ha당 자운영과 헤어리벳치는 50kg, 클로버는 25kg 정도이며 재배농가에 파종 및 비배관리 등을 적극 지도, 홍보해 푸른들 가꾸기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입력 : 2006년 08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