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 같은 광양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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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 기자
  • 승인 2020.03.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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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농협, 코로나19 첫 확진자 가족
화재피해 조합원 농가‘후원금’전달
광양지역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 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이 광양지역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와 최근 화재로 집을 잃고 힘들어하는 가정에 위로금을 후원했다.

광양지역 첫 번째 코로나19 감염자 확진자는 순천의료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가운데 어린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이 갑자기 닥친 상황에 불안감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명기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확진자 가족의 어려움을 위로하기 위해 17일 덕진봄 아파트 관리소장을 통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길동 평촌마을 김모 조합원에게도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위로금을 전달했다.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명기 조합장은“코로나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 의료진, 자원봉사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당사자와 그 가족, 지역민들께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화재로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조합원 가정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으로의 복귀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희망한다”며“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양농협은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코로나19의 확산방지 및 피해극복을 위해 범농협 임직원 성금모금운동을 통해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도 위로금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