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K-POP콘서트 ‘취소’
코로나19 여파로 K-POP콘서트 ‘취소’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5.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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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스터트롯 잠정 연기”

올해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에 맞춰 하반기 개최 예정이던 ‘K-POP 슈퍼콘서트’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이와 관련 지난달 25일 시정조정위원회는 “코로나19가 현재까지 심각 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개최는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시는 오는 10월 31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국내 정상급 K-POP 가수 6~8팀이 참여하는 대형 콘서트를 개최키로 한 바 있다. 예산은 3억7000만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었다.

시에 따르면 대행사 선정까지 추진됐지만, 시민 1만5000명 정도가 몰리는 대형 행사인 만큼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지키면서 개최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다. 한편 K-POP 슈퍼콘서트가 취소됨에 따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준비 중인‘미스터트롯’콘서트 개최 여부 아직 유동적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4월 포스코 창립 기념일에 맞춰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다”며 “아직 취소는 결정되지 않았고, 상황을 보면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