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포스코센터 직원, 광양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서울 포스코센터 직원, 광양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 김호 기자
  • 승인 2020.08.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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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교육차 광양 출장 ‘19일 확진’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근무 직원 A씨가 출장지인 전남 광양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4일부터 휴가 중이었던 A씨(50대)는 휴가 후 교육을 받기위해 지난 17일 광양에 내려왔다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검진을 받았으며, 19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17일 증상이 나타나 회사에 바로 알렸으며, 광양시보건소에서 검진을 받고 19일 밤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발열체크자)에 대해 현재 검체검사 중이다.

확진자 A씨는 증상이 나타난 뒤 바로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았으며, 광양제철소에 들어가거나 교육센터에 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 A씨가 17일 교육차 광양에 와서 점심 무렵 대식당이 있는 광양제철소 복지센터를 찼았다가 센터 입구 발열체크를 통해 증상을 인지하고 곧바로 보건소로 이동했다”며 “광양제철소에 들어오지 않았고 직접 접촉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직원 A씨와 거주지 등 동선이 겹치는 직원들을 재택근무토록 하고 건물 방역 조치를 마쳤으며, 서울 임직원들은 2교대 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