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4일 광양읍 도월리 소재 농지에서 광양농협 여성대학 학생 30여명과 배추모종 1300포기를 심었다.

이 배추는 올 연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배추는 여성대학생들이 직접 가꾸고 수확할 예정이며, 광양농협이 직접 수매해 가공한 지역 대표쌀 ‘썬샤인 광양쌀’과 함께 전달될 계획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매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코로나19와 태풍피해 등으로 힘들어 하는 이웃이 많아 어느 해보다 소중하고 의미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여성대학생들의 땀방울이 풍성한 결실을 맺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