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도 걱정 마세요”
“비 오는 날도 걱정 마세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0.09.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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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백운초 학부모회
양심우산 100개 기증

광양백운초(교장 김미숙) 학부모회가 지난 14일 교내 중간놀이 시간에 전교학생회 임원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심우산(100개) 전달식을 진행했다.

광양백운초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양심우산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양심우산’은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거나 미처 우산을 챙겨오지 못한 학생에게 우산을 대여해주는 것으로 빌린 우산은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

우산은 학생들이 편하게 들 수 있도록 가볍고 튼튼하게 제작됐으며, 밝고 명랑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만들어졌다.

최은희 백운초 학부모회장은“비가 많이 오는 날 아이들이 우산 없이 집으로 돌아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편하다”며“비오는 날 걱정하지 않고 안전한 하굣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숙 교장은“학부모회의 관심과 나눔을 통해 교내 양심우산이 비치돼 학생들이 비를 맞지 않고 하교를 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아이들의 마음처럼 예쁜 무지개빛깔 양심우산이 본래의 목적대로 잘 사용되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