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공모사업‘최종 선정’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공모사업‘최종 선정’
  • 광양뉴스
  • 승인 2020.09.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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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및 증축비 12억원 확보

광양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1년부터 2년간 잔류농약분석기기 구입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상반기 전국 시군의 사업 신청을 받아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시군을 선정했으며, 전남에서는 광양과 진도가 선정됐다.

2022년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이 완료되면 지역 농업인들은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 PLS(Positive List System)제도에 대응하고 본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출하 시기를 조정해 안전 출하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로컬푸드직매장(현 4개소)에서 판매되는 농산물과 학교 등 공공급식(208개소)에 납품되는 식자재의 안전성을 확보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농업인들이 농약 과용을 하지 않도록 유도해 자연환경 지킴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농업용미생물실(광양읍 서천변로 177) 2~3층(297㎡/층)을 증축해 설치할 예정이며, 현재 증축예산으로 국비 12억원을 추가 확보한 상태이다.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농업인들은 과학영농관(1~3층)을 통해 한 건물에서 농업용 유용미생물(5종)을 공급받고, 작물을 재배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토양·농업용수 등 분석을 의뢰해 종합적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기술보급과장은“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향상돼 농산물 판매 확대는 물론 기준치 이상의 농약잔류로 인한 농산물 폐기 등이 줄어 농업인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공=광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