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친화 ‘열린화장실’ 45곳 조성
여성·가족친화 ‘열린화장실’ 45곳 조성
  • 광양뉴스
  • 승인 2020.10.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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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이용 많은 공공화장실 내
생리대 무료 자판기 등 ‘설치’

광양시가 이용자가 많은 공중·공공화장실 45곳에 생리대 무료 자판기와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해 여성·가족친화형 ‘열린화장실’을 조성했다.

‘열린화장실’은 여성과 아동, 청소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공공화장실을 조성해 여성친화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지역 내 초등학교 10곳, 서천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청소년센터 앞 공원 등 공중화장실 20곳 등 총 30개소에 설비를 설치해 급할 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저귀 교환대는 아빠의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 남자 화장실 12곳와 여자 화장실 3곳 총 15곳에 확대 설치됐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여성의 건강권 증진과 일상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리대 무료 자판기를, 성차별 없는 공동육아 활성화를 위해 기저귀 교환대를 남자 화장실에도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