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 Week 봉사 실시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 Week 봉사 실시
  • 김호 기자
  • 승인 2020.10.12 08:30
  • 호수 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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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포항 등 1차 활동 마무리
지난 9일부터 2차 활동 시작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클럽’이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1차 ‘기업시민프렌즈 Week’로 정하고 광양·포항을 중심으로 봉사와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차 ‘기업시민프렌즈 Week’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기업시민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 같은 거래 협력기업’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포스코는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올해 3월 81개 공급사로 구성된‘기업시민프렌즈클럽’을 신설해, 포스코 그룹을 넘어 산업계 전반에‘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경영이념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여름태풍 마이삭, 하이선으로 여러 차례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위해, 포스코는 기업시민프렌즈클럽과 함께 안전과 환경을 주제로 한 봉사활동 주간‘기업시민프렌즈 Week’를 운영했다.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1차‘기업시민프렌즈 Week’에는 16개 공급사가 참여했다.

광양 기업시민프렌즈클럽은 ‘기업시민프렌즈 Week’를 맞아 광양시 옥곡면 금촌마을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의 오래된 농기구를 수리해주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태인동을 찾아 수변공원과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 및 폐기물을 정리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도 나섰다.

농기구 수리에 도움을 받은 금촌마을 한 주민은 “농기구가 오래돼 고장도 자주 나고 위험한 상황도 벌어질 수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덕분에 새것처럼 말끔해졌다”며 감사해 했다.

포스코 공급사 관계자는 “포스코와 함께 기업시민 활동을 수행하면서 대외적으로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었다”며 “제철소가 위치한 광양과 포항 외 다른 지역까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8일 시작한 1차 ‘기업시민프렌즈 Week’는 29일 성공적으로 종료됐으며, 활동 결과 점검 및 계획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태인동 해안도로, 초남 및 율촌공단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2차 ‘기업시민프렌즈 Week’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