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市관리 배후단지, 입주기업 관리실태‘점검’
광양항 市관리 배후단지, 입주기업 관리실태‘점검’
  • 김호 기자
  • 승인 2020.10.26 08:30
  • 호수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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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대상기업, 실적 평가 점검
하반기 임대료 부과 규모 산정
애로사항 청취, 개선 방안 모색

광양시가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내 市 임대부지에 입주해 있는 7개 기업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오는 31일까지며, 이들 입주기업의 실적평가 등을 통해‘하반기 임대료 부과 규모 산정’및‘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임대료 부과 기간은 올 7월부터 12월까지며 부과기준은‘면적(㎡)×129원(제조업 258원)×6개월’이며, 다만 정부의 코로나19 경제정책반영에 따라 임대료 30% 감면(6개월간)이 적용된다.

점검대상 기업은 시에서 관리하는 입주기업인 △(주)케이엔시 △(주)아이젠스타 △온누리버섯영농조합법인 △(주)제일로지스 △(주)콤보 △(주)다오요트 △(주)이에스바이오 등 7곳이다.

이들 기업들은 작게는 1만6000여㎡에서부터 3만3000㎡ 면적에 주로 물류창고업 및 선박 건·제조업, 작물재배지원 서비스업, 유기질비료 및 상토제조업 등의 업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사업운영 실태 △기업 애로사항 청취 △전년도 실태조사 결과 모니터링 후속조치 이행여부 △임대료 부과 관련 부지현장 조사 병행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출입·물량창출 점검 및 고용창출 여부, 당초 계약서 상 계획대로 운영되고 있는 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 광양시청 국제교류관에서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입주기업 임직원들이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 하다”며“코로나19로 인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개선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운 점이 많은데, 30% 임대료 감면 등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광양항 물동량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