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변 꽃길, 전남 4월 추천관광지 ‘선정’
서천변 꽃길, 전남 4월 추천관광지 ‘선정’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3.26 17:47
  • 호수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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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불고기 특화거리 연계
눈·귀·입 모두 즐거운 명소

광양읍 서천 꽃길이 전라남도 4월의 추천관광지로 선정됐다.

광양 서천은 벚꽃부터 장미, 양귀비, 수레국화, 코스모스 등이 사계절 내내 차례로 피어나는 생명 공간이다.

어둠이 내리면 아름다운 선율과 색채, 화려한 빛이 변주하는 무지개 음악분수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설렘을 한껏 선사한다.

이곳은 광양 대표 먹거리인 광양불고기 특화거리가 연접해 눈·귀·입이 모두 즐거운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박순기 관광과장은“백운산에서 발원한 서천은 광양의 젖줄로, 사계절 내내 꽃과 음악, 낭만이 흐르는 생명공간이다”고 말했다.

이어“연접한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서 감칠맛 나는 광양불고기도 즐기고, 전남도립미술관 특별기획전을 통해 영혼까지 살찌우는 1석 3조의 여행코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는 여행 전문작가, 관광관련학과 교수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계절별, 주제별 관광지를‘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하며, 매월 전남도 관광누리집, 카드 뉴스,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한편 광양읍 서천변에는 봄을 맞아 만개한 벚꽃들 사이로 화려한 야간조명이 더해져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벚꽃이 만개하면서 서천변에는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야간에 화려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부족한 아쉬움이 있었다.

시는 이런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벚꽃나무 사이로 야간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 모두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색을 연출하는 간접조명과 반딧불을 연상시키는 레이저 조명은 화려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며, 은은한 불빛으로 바닥을 비춰주는 볼라드 조명은 밤에도 벚꽃길을 걷는 재미를 주고 있다.

또한 맞은편에 설치된 꽃 터널에는 터널을 이어주는 간접조명, 다양한 문구를 바닥에 비춰주는 고보 조명, 바닥에 그려진 트릭아트 등 서천변을 찾는 시민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