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
학교주변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
  • 김호 기자
  • 승인 2021.03.26 17:57
  • 호수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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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벽보·입간판, 567건 제거

광양시가 봄철 개학을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지역 내 초·중·고(광양읍, 중마동 지역) 26개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반 2개조 6명을 편성해 어린이 보호구역(주 출입문 300m), 교육환경 보호구역(경계선 200m) 내의 학교 주변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현수막 217건, 벽보·전단 350건, 고정형 입간판 9건 등 567건은 현장에서 즉각 철거 조치했으며, 8건은 계고장을 발송하는 등 학교 주변의 불법 광고물을 제거했다.

노후화로 파손이나 추락이 우려되는 벽면 이용간판 2건, 돌출간판 1건에 대해서는 해당 업주에게 보강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옥외광고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향을 주는 학교 주변 불법 옥외광고물을 근절하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정비 강화는 물론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가 정착되도록 시민에게 홍보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