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니어클럽,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발굴
광양시니어클럽,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발굴
  • 김호 기자
  • 승인 2021.04.09 16:41
  • 호수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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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금융지원단, 금융기관 근무
소득보전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

광양시니어클럽(관장 반영승)이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소득보전과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위해‘시니어 금융지원단’이라는 새로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29일 지역 금융기관(동광양농협·광양시새마을금고) 등 10개 기관과‘시니어 금융지원단’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문맞춤형 노인일자리인‘시니어 금융지원단’은 만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금융업무 경력자, 경찰·군인·행정공무원 출신자를 우대해 채용했다.

주요 업무는 금융을 이용하는 어르신·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등 금융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ATM 사용법 안내와 통장정리 등을 지원하며, 금융기관의 긴급 상활발생 시 초동대처 및 민원업무 등을 맡게 된다.

근무조건은 일 3시간, 주15시간, 월 60시간을 근무할 수 있으며, 보수는 주휴수당을 포함한 기본급이 월 최대 59만4000원이며, 연차수당, 부대경비 등을 더하면 월 최대 70만원 이상의 보수를 받을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노인인구비율에 합류하는 시점에서 정규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노인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노인들에게 특화된 전문적이고 양질의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양적 증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광양시니어클럽에서는 노인일자리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제공을 위해 새로운 사회서비스형의 노인일자리를 적극 개발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관장는“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며“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안정된 노후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