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 해결 ‘광양형 은퇴자 활력도시 프로젝트’
인구문제 해결 ‘광양형 은퇴자 활력도시 프로젝트’
  • 광양뉴스
  • 승인 2021.05.21 16:38
  • 호수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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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13.3%…고령사회 진입 ‘목전’
경험·전문성 활용, 성공적 지역정착 추진

광양시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3.3%로 나타나고 있어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철강과 항만산업이 지역경제의 양대 축인 광양시는 지역구조 특성상 숙련된 기술자와 고소득 종사자가 많은 도시다.

근로자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가속화로 새로운 일자리와 재능기부 등에 관심이 많은 은퇴자가 매년 약 2800명씩 발생하며, 은퇴자 인구 증가와 인구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지역발전의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광양시는 도농 복합도시라는 지역적 특성과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5060 은퇴자 지원을 위한‘은퇴자 활력도시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행된‘광양형 은퇴자 활력도시 프로젝트’는 은퇴자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경제활동에 참여시켜 성공적인 지역정착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양시가 안고 있는 인구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양시는 올해도 재취업·창업, 귀농·귀촌, 사회공헌 활동, 평생학습 등 4개 분야 관련 48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은퇴 이후 인생 2막 시작과‘활력 있는 노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재취업·창업’분야는‘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중심으로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은퇴자 공동체 관광두레사업 참여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등 은퇴자 기술 및 경험과 아이디어를 연계해 20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귀농·귀촌’분야는 △농어촌 주택개량 융자지원사업 △농촌 융복합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을 시행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 중이며, 은퇴자 전원마을 조성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옥룡면 왕금, 옥곡면 묵백 등 5개 지구 118세대의 은퇴자 마을 조성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봉강면 부암지구 은퇴자마을(40세대) 조성사업이 내년 분양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다.

‘사회공헌 활동’분야는 △광양시 은퇴 재능 봉사단 운영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 △도립미술관 도슨트(전문안내인) 양성교육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운영 등 은퇴자 경력을 활용한 1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평생학습’분야는 지역주민 사회교육에 역점을 두고, 은퇴자의 특성에 맞도록 △인생 2모작을 위한 평생교육 △후진학 혁신지원사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평생학습‘공유’플랫폼 운영 등 4개의 특화된 서비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구정책팀(061-797-194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공=광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