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구 빠진, 9마리 새끼오리 구조
하수구 빠진, 9마리 새끼오리 구조
  • 김호 기자
  • 승인 2021.06.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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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119안전센터, 안전조치
어미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내

광양소방서(서장 최현경)가 지난 2일 광양읍 초남리 759 초남공단 내 하수구에 새끼오리 9마리가 빠졌다는 동물구조 출동지령을 받고 신속하게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출동한 구조대원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해 보니 새끼오리 9마리가 하수구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어 동물포획망 등 구조장비를 사용해 안전하게 구조한 뒤 주변을 맴돌고 있는 어미오리를 발견하고 방생했다.

김동기 광양119안전센터장(소방경)은“오리 구조의 경우 무리지어 움직이는 특성을 이용해 마지막 한 마리까지 놓치지 않도록 했다”며“또다시 하수구에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