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친환경농업 확대에 박차
광양시 친환경농업 확대에 박차
  • 지리산
  • 승인 2007.02.14 23:15
  • 호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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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산물 수입개방과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생산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농법은 일반 농자재에 비해 3~4배 비싼 가격으로 생산비가 가중돼 기피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다압면 무지개작목반에서는 친환경농업 확대 및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미생물퇴비제조시설에서 회원 19명과 함께 친환경농자재를 공동 제조했다.
작목반을 중심으로 한 회원들은 "친환경농업을 하는 것은 농가소득을 높임은 물론 우리농산물을 사먹는 소비자의 건강을 책임지며, 악화되어 가고 있는 환경을 우리가 적극적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각오로 친환경농업을 위해 최선을 다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조된 친환경농자재는 우리주위에서 채취하기 쉬운 멀구슬, 자리공, 느릅나무, 자귀나무 등으로 현미식초에 발효시켜 살균, 살충제를 만들고 달걀껍질과 소뼈, 돼지뼈, 게껍질 등으로 천연인산칼슘을 만들었고 3월에는 친환경미생물퇴비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매실, 감, 배, 밤 등 209㏊에 전면적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관동마을 친환경귀골작목반은 지난 8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친환경농업실천기술 교육을 이수했고 3월에는 전회원이 공동으로 친환경농자재 제조의 날을 지정해 연중 사용할 자재를 제조하고, 올해 전 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인증 획득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