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 기회 확실하게 살려, 민생행복도시 선도
지역경제 회복 기회 확실하게 살려, 민생행복도시 선도
  • 김호 기자
  • 승인 2021.07.02 17:34
  • 호수 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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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 육성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 준비
소상공인·중소기업 다양한 지원시책 추진확대
맞춤형 투자유치,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 총력

민선 7기 3년 차,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시정을 펼칠 수밖에 없었지만, 시정 곳곳에서 광양의 발전을 확실하게 이끌 굵직굵직한 성과들이 있었다.

광양시는 지난 1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코로나19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고‘산업·경제분야’에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

광양시는 가장 먼저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선제적 지원에 나섰다.

특히 전남에서 최초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했다. 또한 시의 지형을 바꿀 대규모 국책사업 및 현안사업들이 예산에 대거 반영돼 시정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마련됐다.

올해 국비 예산 4568억원과 공모·시상사업비 1465억원을 확보하는 최대 성과를 거두며 작년에 이어 사상 최고액을 확보함으로써 주요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3년간 89개 기업에 2조1999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뤄냈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제1공장, 제2공장이 준공됐고, 양극재 제3공장이 내년 11월을 가동목표로 공사 진행 중이며, 제4공장이 올해 2월에 착공됐다.

익신산단에는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를 구축해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의 최적지로 만들어 광양시를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생산 중심지로 조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기업 체감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도 34개 기업과 1조3742억원의 투자유치와 MOU를 체결해‘기업하기 좋은 도시’광양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

그 밖에도 2015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특별상, 우수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영예의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정부의 뉴딜정책에 발맞춰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대한민국 일자리 넘버원 도시를 만들고 있다.

신성장 산업 육성

미래 먹거리산업 준비

시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산업, 수소산업을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광양의 미래 먹거리산업을 준비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율촌산단에 9362억 원을 투자해 내년 3월까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9만톤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연간 4만3000톤 규모의 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 리튬공장을 유치했으며, 산자부 주관 친환경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광양시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리튬 기반 이차전지 소재 가치사슬(value chain)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속가공과 화학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형 수소도시 육성 기본계획 용역, 수소 특화단지와 수소 시범도시 지정 역시 차질 없이 준비해 미래청정에너지인 수소산업의 메카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

시민 삶 지키는 데 주력

광양시는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선샤인 특례 보증지원,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소상공인 맞춤형 경영컨설팅 업체와 전문가‧성공 사업자 멘토링 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후된 시설과 간판 등을 개선하는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지난해 134개소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199개 업소가 신청해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지원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하고, 비대면 시대에 발맞춘 모바일 플랫폼 구축, 온라인 판매 지원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확대를 통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맞춤형 투자유치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

시는 계층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경제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꾸준한 투자유치를 위해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오는 유턴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지원, 입지·시설 투자와 이전비용 보조금 확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현금지원 한도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청년들이 대기업으로 취업하기 위해 수도권 등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2019년도 포스코그룹과 협약을 맺고,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함으로써 1기 수료생 30명 중 17명이 포스코 등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제2기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이차전지 소재산업 분야에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취업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있다.

“민선 7기의 결실을 봐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 1년은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의 기회를 확실하게 살려 민생행복도시 광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