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1회 추경예산 ‘1조1304억원’ 확정
광양시의회, 1회 추경예산 ‘1조1304억원’ 확정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8.02 08:30
  • 호수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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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점심사…관련예산 404억
불요불급 예산, 3억6400만원 조정

올해 추경예산안이 본예산 대비 1175억원 증액된 1조1304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984억원이 증액된 9003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91억원이 증액된 2301억원이다.

광양시의회는 지난달 30일‘제301회 임시회’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주요 편성 내용은 전 시민 2차 긴급재난생활비 378억원과 취약계층 한시 생계지원 16억원,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 10억원 편성이 눈에 띤다. 

또한 △희망근로 지원사업 5억원 △지역스마트 제조기업 청년 일자리사업 4억원 △중소사업장·언택트 청년활동가 지원 4억원 △포스트 코로나 청년일자리사업 3억원 등도 반영됐다.

이어 △시민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사업 20억원 △섬진강 도사지구 재해복구사업 10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정비사업 6억원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사업 4억원도 편성됐다.

이와 함께 △다목적 복합체육관 건립공사비 45억원 △가칭)광양미래융합교육센터 건립비 지원 30억원 △치매안심요양병원 확충 30억원 △금호공공도서관 건립 22억원 △만0세에서 2세 보육료 지원사업 16억원이 반영됐으며 △수산물종합유통물류센터 건립 28억원 △2020년 FTA 폐업지원 13억원 △소규모농가 경영지원 바우처 지원사업 10억원 △다목적소형농기계 구입지원 4억원 등도 편성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건설과 소관 마을 안길 정비 확장공사 및 포장 공사, 농로 개설 공사 등 14건 3억64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했다.

심사를 마친 예결위는 부대의견으로‘광양익신일반산단 개발 실시계획 및 관리기본계획 변경 용역’과 관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업종을 추가해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광양탱크터미널(주) 관련 인허가 사항 처리 등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 규명을 촉구했다. 

끝으로 일부 부서에서 예산확보 전 사업을 추진하고 예산을 요구하는 부적절한 사례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조현옥 예결위원장은“이번 추경예산안 심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시급하지 않거나 과다계상된 사업비는 과감하게 삭감했다”며“집행기관에서는 추경이 늦어진 만큼 현안사업 추진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조속한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