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고, 물류관리사‘대거 합격’
한국항만물류고, 물류관리사‘대거 합격’
  • 김호 기자
  • 승인 2021.08.20 17:12
  • 호수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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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전공자도 합격 쉽지 않은 시험
36명 응시해 29명 합격, 쾌거 평가

‘제25회 물류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한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교장 허동균) 3학년 36명 중 29명이 대거 합격했다.

이는 물류시스템운영과 3학년 재학생 중 81%가 합격한 것으로 그동안의 물류관리사 자격증이 물류 전공 대졸자들도 겨우 취득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라는 평가다.

학생들이 합격한 물류관리사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이며, 물류 관련 대학전공자도 합격률이 굉장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류관리사는 국가물류비 절감을 위해 물류 시설 확충과 함께 이를 합리적으로 운영·관리할 물류 전문 인력의 체계적 양성이 요구됨에 따라 물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또한 물류관리사는 물류관련 정부투자기관이나 공사, 운송·유통·보관 전문회사,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의 물류관련 부서(물류, 구매, 자재, 수송 등), 물류 연구 기관에 취업이 가능하다.

물류는 대부분의 주요 기업 활동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대기업, 중소기업 및 공기업 모두 물류 관리자를 요구하고 있다.

박기탁 담당교사는“우리 학생들이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물류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해 줬기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교육과정을 추진한 허동균 교장 및 여러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