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YMCA, 청소년 평화·통일‘4행시’공모전
광양YMCA, 청소년 평화·통일‘4행시’공모전
  • 김호 기자
  • 승인 2021.09.03 17:57
  • 호수 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전선언·평화협정 바라는
청소년 마음‘4행시’담아

광양YMCA(이사장 박두규)가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청소년 평화와 통일 4행시 공모전’을 진행했다.

4행시 공모전 시제는 △종전선언 △평화협정 △개성공단이었으며, 8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입선 등 입상한 15명의 청소년들이 수상했다.

이번 청소년 평화·통일 4행시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염원을 짧은 글로 표현하는 청소년 생각 나누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대상은 중마고 2학년 학생의‘종전선언’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중동초 5학년, 중마고 3학년, 우수상은 칠성초 5학년과 중마고 2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광양YMCA 정철호 평화통일위원장은“청소년들이 짧은 글을 통해 평화에 대한 마음을 잘 표현해서 놀라웠다. 친구들에게 평화를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박두규 이사장은“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지위를 얻었다”며“금강산을 맘껏 여행하고, 개성공단을 통해 남북이 협력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데 청소년들의 희망이 있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광양YMCA는 평화통일 교육 조례 제정운동,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자전거 순례, 밤나무 보내기, 세계평화대회, 밀가루 보내기, 고아원에 빵과 두유 보내기 등 다양한 평화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 대상작 - 종전선언

종 : 종신형을 아무 죄 없이 선고 받은 것처럼

전 : 전쟁으로 인해 헤어진 이산가족들의 아픔은 평생토록

선 : 선명하게 새겨져 그 상처의 크기는 차마 가늠할 수 없습니다.

언 : 언제일지 모르지만 이 상황의 가장 큰 약은 평화통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