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제표준 GPS좌표 변환 추진...공간정보산업 활성화
광양시, 국제표준 GPS좌표 변환 추진...공간정보산업 활성화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0.21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측량 정확도 향상.정밀도 높은 디지털 지적 실현
광양시청
광양시청

 

광양시는 100년 이상 사용해 온 동경측지계 기준의 지적기준점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기준의 GPS좌표로 변환하는 사업을 2021년부터 2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초 지적기준점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 계획을 수립한 후 842점을 좌표 변환 완료하고, 나머지 1397점은 2022년에 좌표 변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용해 온 우리나라 좌표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으로 1910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작성된 지적도와 임야도를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일본의 동경원점은 우리 지형에 적합하지 않고 국제표준 세계측지계 모델과 남·동쪽으로 약 365m의 편차가 있어 지형도, 지하 시설물 등 기타 공간정보와 연계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지적기준점이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되면 분할측량, 경계복원측량, 현황측량 등 측량의 정밀도를 향상시켜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광양시 김치곤 민원지적과장은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된 지적기준점을 활용하여 지적공부와 각종 공간정보의 연계를 통하여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Tag
#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