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위원장 서동용 국회의원)가 주최하는 더불어ㅈㅊ학교 2기 강좌가 지난달 26일 광양시새마을금고 3층에서 장편소설‘빨치산의 딸’의 정지아 작가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름의 무게, 빨치산의 딸 정지아’라는 주제의 이날 강좌는 1부‘강의’, 2부 작가와의 대화 시간으로 진행됐다.

거의 모든 수강생들이 사전에 책을 읽고 강의에 참여해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정지아 작가는 질문 하나하나에 세세히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지아 작가의 신작 소설집‘자본주의 적’을 읽은 수강생들은“책 속 단편 ‘자본주의 적’,‘문학박사 정지아의 집’등을 재미있게,‘검은방’등을 의미 있게 읽었다”고 말했다.

서동용 의원은“한국, 그리고 우리 지역 현대사의 아픔을 안고 태어나 많은 생을 이념대립의 굴레 속에 살아 온 작가에게 마음 깊은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정치, 정책, 자치(ㅈㅊ)를 주제로 진행되는 더불어ㅈㅊ학교 2기는 △황풍년 전라도닷컴 발행인 △정대성 연세대 철학교수 △도시재생전문가 김종익 박사 등을 초청해 강의를 펼친 바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성황리에 강좌를 이어가고 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