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광양제철소 과장, 광양시 11월 '봉사왕'
이동형 광양제철소 과장, 광양시 11월 '봉사왕'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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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지도 등 올해 총 150회...500여시간 봉사활동
이달의 봉사왕 시상식.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이동형 광양제철소 과장.

이동형 포스코 광양제철소 과장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광양시가 선정하는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됐다.

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광양시의 11월 봉사왕에 선정된 이동형 과장은 교통안전지도, 생활 속 탄소 감축 활동 등을 포함해 올해 총 150번, 약 500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활동을 펼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했다.

광양제철소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이동형 과장은 자신의 재능을 봉사에 녹여내 지역 내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봉사와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선진교통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등굣길을 개선해나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과장의 나눔활동은 비단 신호등교통재능봉사단에 그치지 않고 특수 장애 아동 돌봄, 환경정화 활동, 도배봉사, 장애인 세탁물 수거·세탁 등 다양한 사내 봉사활동에 참여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 여러 사외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이동형 과장은 전남기후환경 네트워크 그린리더로 활동하면서 버려진 아이스팩을 수거 및 세척하여 필요한 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생활 속 탄소 줄이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동형 과장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온 것이 이달의 봉사왕에 선정된 이유 같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적극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