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방범취약지에 보안등 설치...안전한 밤거리 조성
구례군, 방범취약지에 보안등 설치...안전한 밤거리 조성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1.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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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곳 설치...추가 22개소 11월 중 완료 예정
구례군청
구례군청

 

전남 구례군은 군민생활불편 해소와 방범취약지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등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군민들로부터 보안등 설치가 건의된 194개소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구례군 가로(보안)등 설치 기준에 적합한 125개소를 선정하고 2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보안등 설치를 완료했다.

또 추가로 건의된 22개소에 대해 올해 11월중에 완료할 예정이다.

신설 보안등은 마을안길과 주거지 주변 등 평소 야간 통행 불편에 따른 주민들의 설치 요구가 있던 곳으로 밤길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구례군은 약 6000여개의 가로(보안)등을 관리중이며, 더욱 더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해 노후된 조명설비를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토지면 귀촌인 김모씨는 "야간에 아이들과 마을길 통행시 보안등이 없어 밤길이 매우 무섭고 사고위험이 많았 으나, 이번에 밝은 보안등이 설치되어 안전한 마을길 조성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김순호 군수는 "안전한 지역 환경조성과 군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보행 환경 구축은 도시 조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라며 "LED 보안등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설치가 완료된 보안등은 철저하게 유지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