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갈등관계, 조정자 역할 ‘교감’ 직무연수
학교 갈등관계, 조정자 역할 ‘교감’ 직무연수
  • 김호 기자
  • 승인 2021.11.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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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갈등상황, 중립적 해결 필요
갈등 조정자인 교감 역량강화 기회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혁)이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 내 갈등문제를 교육적 해결로 이끌기 위한 ‘갈등관계 조정’교감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전남도립미술관에서 7시간 동안 이뤄진 연수는 ‘회복적 생활교육에 기초한 학교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광양지역 초·중·고 교감 46명을 대상으로 (사)한국평화교육훈련원 이재영 원장과 쉼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이세은 센터장 강의로 이뤄졌다.

이번 교감 직무연수는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교권침해 등 다양한 갈등 상황을 학교가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이를 위한 역량 강화 필요성에 따라 개최됐다.

한 중학교 교감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갈등 조정자 역할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종혁 교육장은 “최근 학교폭력 가해행동을 하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65%가 스스로 나쁜 행동임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답했다”며 “이것이 바로 회복적 생활교육의 방향이고 이에 따른 학교 교육 기능이 더욱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