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초, 조물조물 매실강정 만들기
다압초, 조물조물 매실강정 만들기
  • 김호 기자
  • 승인 2021.12.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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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활용한, 배움·체험·나눔

다압초등학교(교장 박명수)가 지난 16일‘마을자원과 함께하는 조물조물 매실강정 만들기’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도토리마을학교(강사 서예신, 박정미)가 다압초를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아이들은 손으로 직접 강정을 만들어보는 배움 활동을 통해 노작 활동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주재료인 매실청은 지난 5월 아이들이 학교 농장에서 수확해 담근 매실청을 사용했으며, 완성된 강정은 학급다모임의 결정을 통해 각 가정과 이웃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김정인 학생(3년)은 “지난 봄에 만들었던 매실청을 이용해 직접 조물조물 만져보고 알록달록 여러 가지 재료로 강정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우리 마을 특산물인 매실청을 이용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덕희 교감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마을교육과정 2.0을 통해 마을자원과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며 “아이들의 배움의 공간이 마을을 중심으로 확장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