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령층, 환경성질환 조사 착수
65세 이상 노령층, 환경성질환 조사 착수
  • 지리산
  • 승인 2007.05.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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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광양 등 150명 패널연구

환경부는 2010년까지 노령계층에 대한 환경성질환 발생실태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간 환경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오염에 민감한 계층을 최우선으로 관리대상으로 삼아 2005년 학령 아동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영·유아(태아), 산모(임산부, 가임기여성) 및 태아의 아버지까지 환경오염과 건강영향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 중이다.
그러나 정작 타 연령에 비해 환경성질환에 보다 민감한 노령계층에 대한 조사 체계가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아 올해부터 65세이상 노령층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하게 된 것.
이에 환경부는 올해부터 서울, 여수·광양, 강릉 등 3곳을 대상으로 65세 이상 노령인구(총 150명)에 대한 패널 연구를 실시,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사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착수하는 노령인구와 함께 산모·어린이 등 민감계층별 조사사업이 종료되는 2010년에는 환경오염과 질환발생간 상관관계에 대한 과학적 입증을 토대로 환경성질환자에 대한 맞춤형 예방관리와 지원대책 수립·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노령계층에 대한 환경성질환 조사 착수를 기념, “노령인구의 건강특성과 환경보건”을 주제를 갖고 28일 오후 1시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65세 이상 노령인구 집단이 65세 미만의 인구집단에 비해 미세먼지에 의한 천식 및 뇌졸중의 위험도가 3배 이상이라는 서울의대 홍윤철 교수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