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기자 간담회서 밝혀
광양시가 민선 4기 1주년을 맞아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비전을 선언했다. 이성웅 시장은 “우리 시의 미래 발전 방향은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도시와 동북아 자유무역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한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꿈과 희망의 도시를 만드는 기폭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성웅 시장은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4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료발표를 통해 지난 1년 동안의 행정을 평가했다. 이성웅 시장은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고유가 지속, 원자재 가격 폭등, 환율 하락 등 어려운 경제적 상황과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철강과 물류를 바탕으로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14만 시민과 함께 전력을 다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또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관내 학교 진학률이 급증하였고 학력 수준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한국분교를 유치하고 진상종합고등학교가 특성화 고교로 지정돼 한국항만물류고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배움과 나눔이 실천되는 평생학습도시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어 “수년간 지속돼온 율촌1산단 관할권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 지방세수를 늘린 점 등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광양시의 이미지에 맞는 철강 항만 기업도시 건설로 활기찬 지역경제를 이끌고 교육·문화·체육 진흥으로 정주기반을 갖춘 품격 있는 도시를 가꿀 계획이다”면서 “세계와 경쟁하는 맞춤형 시장농업육성, 시민이 함께 누리는 생산적 복지도시 지향 등 7대 시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광양 만들기를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진상 소각로 제조공장
“공정 확인 때까지 작업 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