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SNC 조선해양과 MOU 체결
광양시, SNC 조선해양과 MOU 체결
  • 광양넷
  • 승인 2007.07.05 09:43
  • 호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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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1천억원 투자계획…“조선소 건설하겠다”
 
광양시는 지난달 27일 율촌산단에 입주 확정된 대형선박 건조기업 오리엔트조선과의 공동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8일 SNC조선해양(주)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조선소 유치는 광양시가 독자적으로 추진했다는 점 뿐만아니라 광양제철소와 컨테이너부두를 기반으로 동북아 자유무역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광양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SNC조선해양(주)는 오는 2008년까지 조선소 건설과 협력업체가 입주하게 될 협동화 단지 개발 등 모두 1천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인력운영 계획으로 1차 년도에는 생산 직접인력과 간접인력, 관리인력 등을 포함해 450명을 고용하고 연차별 15~20%씩 증원해나간다는 계획으로 협력업체를 포함해 10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NC조선해양(주)는 지난달 22일자로 본사를 광양으로 이전함에 따라 조선소 건설과 조선연관 유발기업의 집적화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성웅 시장은 “이번 SNC조선해양(주)의 유치를 계기로 광양시가 조선업의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부상하게 됨에 따라 공장부지가 절실히 필요한 만큼 산업단지의 조기 개발과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원돈 SNC 대표이사는 “연구ㆍ생산 인력 확보, 특화선박 개발 등 지난 수년간 조선사업의 선두주자가 되어 보겠다고 노력했던 것을 광양에서 펼칠 수 있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 대표이사는 “광양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조건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면서 “광양만이 세계 조선업의 메카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