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 김양식장서 물에 빠진 선원 1명 사망
고흥 해상 김양식장서 물에 빠진 선원 1명 사망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2.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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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 전경.(여수해경 제공)
여수해양경찰서 전경.(여수해경 제공)

전남 고흥 해상에서 김발 작업을 하다가 물에 빠진 선원 2명 중 1명이 숨졌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고흥군 시산도 인근 해상에서 6톤급 양식장관리선 A호(승선원 3명)에서 승선원 2명이 김발 작업 중 너울성 파도와 김발 장력에 의해 선장 B씨(47)와 선원 C씨(56세)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A호 선원은 해상추락한 승선원 2명 모두를 구조했지만 선원 C씨는 의식이 없었고, 구조된 선장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항포구로 이동해 인근 주민을 통해 119에 신고했다.

C씨는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여수해경은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