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광양시 20.9% 투표율...전남 22개 지자체 중 '꼴찌'
[사전투표] 첫날 광양시 20.9% 투표율...전남 22개 지자체 중 '꼴찌'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3.0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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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24.40%, 여수 23.78% 보다 저조
옥곡면.태인동 각각 28.8% 최고...광양읍 17.1% 최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4~5일) 첫날 광양시 투표율은 20.9%로 집계됐다. 전남 22개 지자체 중 가장 저조한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기준 광양시 유권자 12만6644명 중 2만6463명이 투표에 참여해 20.9%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옥곡면과 태인동이 28.8%로 가장 높았고 옥룡면 28.5%, 다압면 27.8% 순서를 보였다.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중마동은 20.0%를 기록했고, 광양읍은 17.1%로 가장 저조했다.

광양시의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은 30.77%였고, 최종 투표율은 65.9%였다.

한편 전남 지역 투표율은 전남 28.11%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광주는 24.09%를 보였다. 전국 투표율은 17.57%다.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고, 광주는 전북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전남 22개 시군 중 신안군이 투표율 38.15%를 기록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전남 동부권은 곡성군 34.83%, 구례군 33.32%, 고흥군 31.91%, 보성군 30.62%를 기록했으며 여수는 23.78%, 순천은 24.40%를 기록했다.

지난 대선 때와 비교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전남 16.76%, 광주 15.66%로 각각 11.44%p, 8.43%p 높았다.

사전투표는 5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위해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하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