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장학회, 장학생 156명 선발
백운장학회, 장학생 156명 선발
  • 광양넷
  • 승인 2007.08.02 10:54
  • 호수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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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35명 늘어…총 2억 7천여만원 지급
 
2007년 백운장학회 장학금은  156명의 장학생에게 총 2억765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5명, 3200만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재)백운장학회는 지난달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07 백운장학회 장학생 선발계획을 확정지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기본자산 증자의 건 △세입ㆍ세출예산 변경의 건 △2007년 백운장학회 장학생 선발계획 심의 건이 상정돼 3건 모두 원안 가결됐다.

기본자산 증자의 건은 교육청의 승인을 받아 백운장학회 정관변경을 등기 한다는 것이다. 2007년 7월 20일 현재 장학금 모금은 총 1338건 66억3300여만 원이다. 현재 등기된 기본자산은 55억8500여만 원으로 추가 등기해야 할 금액은 10억4천여만 원에 이른다. 자산증자에 다른 부대비용은 약 250여만 원이 소요되며 이중 등록세가 200여만 원, 교육세가 40여만 원에 이른다.

올해 세입예산은 총 3억 3백여 만 원으로 3400여만 원이 증가해 3억 3700여만 원으로 변경됐다. 이중 자산증액에 따른 이자 증가로 이자 수익이 3500여 만 원인 것으로 나타냈다. 

올해 세출예산 역시 3400여 만 원이 증가한 3억 3700여 만 원으로 나타났다.

2007년 백운장학생 선발 인원은 156명 내외로 이중 고등학생이 12명, 대학생 140명, 연구원생 1명, 유학생 1명, 격려금 2개교 등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혁성실업(주)이 목적 기탁한 2억 원 중 이자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고교생 선발 기준은 소방서장, 경찰서장이 각각 5명씩 학생을 추천해 이자 범위 내에서 지급한다. 나머지 2명은 재경ㆍ부산 향우회장 추천 자녀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급액은 1인당 50만원씩 총 600만원이다.

대학생은 전문대생, 대학생, 대학원생으로 이들에게는 1인당 100~250만원 씩 총 2억620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생은 △성적만 반영하는 학업성적 우수자 56명(40%)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생활이 곤란한 자 56명(40%) △이사회에서 결정한 자 28명(20%)에게 지급된다.

성적이 우수한 자의 성적 기준은 최종학기 40%, 수능성적 60%로 수능 미 응시자는 고교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성적이 우수하고 생활이 곤란한 자는 성적 70%, 생활정도 30%를 기준으로 선발한다.

이사회에서 결정한 자는 지난해 대학평가 상위학교(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포스테크, 카이스트)소속 학생과 체육ㆍ예능ㆍ과학 특기생으로 특기전형입학자 또는 전국대회 입상자도 포함된다.  
 
연구원생은 재능이 우수한 자로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기술과 학술을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연구하는 자로 선발하며 지급액은 150~250만원이다. 유학생은 국내 고ㆍ대학생 선발기준에 의거해 선정하며 성적은 B학점 이상인 자(상위 30% 이내인 자)를 선발하며 150~250만원을 지급한다.

격려금은 2개교로 지역의 명예를 높인 학교 중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기준은 대입수능성적 도단위 최우수 또는 전국단위 10위 이내 배출학교나 전국단위 공식대회에 3위 이상 단체 입상을 배출한 학교로 한 학교당 150만원을 지급한다. 

고교생과 격려금을 지급하는 2개 학교를 제외한 학생들은 타 장학금을 받고 있을 경우 차감 지급되며 대학원생, 연구원생, 유학생은 개인 소득자일 경우 제외할 방침이다.

그러나 선발된 장학생 중 저소득 층 학생(부모 재산세의 합이 9만 원 이하)에 대해서는 타 장학금을 받고 있더라도 상한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상정안이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2007년도 백운장학회 장학생 선발 공고안을 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 읍면동사무소에 공고할 방침이다.

손경석 자치지원과장은 “이번주 선발 공고가 나가면 한달동안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며 “심사를 통해 10월에 장학생을 선발한 후 11월에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