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학구조정, 다음 회의로 미뤄
중마동 학구조정, 다음 회의로 미뤄
  • 광양넷
  • 승인 2007.08.08 18:22
  • 호수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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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황설명 등 학부모 동의 구하는데 전력
 
중마동지역 중학구(군) 조정을 위한 중마동 학구조정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 6일 광양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나 최종결정을 짓지 못하고 다음회의로 미뤘다. 

중마동 지역 초·중교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가 참석한 이날 회의는 중마동 산업도로 위쪽지역의 공동주택(아파트) 입주계획으로 동광양중학교의 과대·과밀화가 예상됨에 따라 중학교간 적정규모 육성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과 학생 수용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 됐다.

위원회는 교육청이 마련한 △중학교군 시행 △중마초와 중진초를 광양중동중으로 배정 △중마초와 중동초를 백운중으로 배정하고 백운초와 중진초를 중동중으로 배정 △중마초(터널 아래 33%)와 중진초를 중동중으로 배정 △중마초(주공아파트 아래 54%)와 중진초를 중동중으로 배정하는 안 등 5개의 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각 학교의 이해관계와 학부모들의 우려를 염려한 위원들이 쉽게 양보하기보단 각자의 주장만을 반복하며 쉽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결국 위원회는 중동중과 백운중에 비해 동광양중은 시설 이용의 한계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학부모들에게 학교현황에 대한 설명과 실제 학교 견학 등을 통한 설득으로 학부모의 동의를 구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그리고 학교군을 원칙으로 정하되 중동중과 백운중학교를 먼저 채워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선에서 동의하고 6개 초등학교를 찾아 홍보한 후 이달 중에 3차 회의를 개최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

한편 그동안 광양교육청은 중마동 중학구 조정을 위해 지난달 9일 중마동지역 중학구(군) 조정계획을 수립해 1차조정위원회를 개최했으나 결정을 짓지 못하고 두 차례의 학부모 설문조사를 거쳐 이날 2차 위원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