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광양중마점’ 확장 이전
‘아름다운가게 광양중마점’ 확장 이전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4.01 18:23
  • 호수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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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새로운 매장 오픈
나눔·재활용의 공간 ‘자리매김’

 

광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12년간 성장해온 (재)아름다운가게 광양중마점이 지난 1일 ‘중마중앙로 128’로 확장 이전했다.

전국 104호 아름다운가게 매장인 광양중마점은 지난 2009년 광양대광교회의 매장 무상사용 기부로 활동을 시작한 후 광양지역 나눔과 재사용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름다운가게는 물건을 기증해 준 기증천사, 재사용 실천을 위해 물건을 구매해 준 구매천사, 매일 고정시간에 자원봉사활동을 해주신 활동천사 및 광양시민들의 열정적 참여가 있었다.

이곳을 통해 만들어진 수익금 2억5000만원은 광양지역 소외계층 지원과 폭력 피해아동지원, 독립유공자 집수리 지원사업, 장애아동 소원박스 프로그램, 명절맞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보따리 등 다양한 나눔을 통해 1003명의 개인과 28개 단체에게 배분됐다.

우경미 전남본부장은 “광양시민들이 보다 더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 이전해 새롭게 출발한다”며 “많은 광양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눔과 순환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가게는 생활형 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공간으로 2002년 서울 안국점을 1호점으로 현재 전국 16개 도시에 110여개 매장과 해외 1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한 해 동안 약 1만8000여명의 자원활동가가 참여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