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시발점 표지판 설치
호남정맥 시발점 표지판 설치
  • 광양넷
  • 승인 2007.08.08 18:34
  • 호수 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망덕산 등산로…주민 호응 높아
<속보> 광양시가 최근 호남정맥 시발점인 망덕산 등산로에 ‘한반도 최장맥 시발점 망덕산’이라는 표지판을 세웠다.

이는 지난 2월1일자 본지 기사에 따른 것으로 등산인들이 매우 반기고 있다.

광양시는 설치한 표지판을 보면 바탕은 백운산 배경 사진에 우리지역 호남정맥 주요 구간을 소개하고 있다.

현 위치인 와망마을 망덕산(197.2m)-천왕산(225.6m)-뱀재-국사봉(445m)-불암산(431.3m)-쫓비산(536.5m)-갈미봉(519.8m)-천왕재(440m)-매봉(867.4m)-백운산 정상(1217.8m)-따리봉(1120m)-도솔봉(1123m)-형제봉(861m)에 이르는 구간과 백운산 중심의 우리지역 호남정맥 주요 지맥 분포를 안내하고 있다.

등산인 박종대(46)씨는 “최근 동호인들과 호남정맥을 종주하기 위해 첫 시발점인 망덕산을 올랐는데 예전에 보이지 않던 이같은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기념사진을 찍고 등반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 사이트와 블로그에 올려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 독자 윤창호(48)씨는 “광양신문이 기획하고 있는 호남정맥 탐사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 중인데 이같은 표지판이나마 설치돼 뜻있는 등산인들이 매우 반기고 있다”며 “광양시가 지금이라도 등산인을 위한 이런 작은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며 일부 등산로 잡초제거에도 나서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