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진상·살고 싶은 마을 진상 만들기
젊은 진상·살고 싶은 마을 진상 만들기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0.18 08:47
  • 호수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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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댐 주변정비사업 기본계획 중간보고회
 
진상면이 젊은 진상 만들기, 생태·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선진 농촌 만들기, 농업과 농촌이 동시에 살아나는 지역 만들기를 통해 ‘살고 싶은 마을 진상·진상르네상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1일 진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수어댐주변정비사업 기본계획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용역팀이 진상면 발전목표로 설정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보고에서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순천대 박병희 교수의 수어댐주변정비사업 타당성평가 계획 설명에 이어 이상석 교수의 수어댐주변정비사업 기본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수어댐주변정비사업 타당성평가에 대해 박 교수는 “기존에 제시된 18개 사업의 타당성평가는 ‘수어댐주변정비사업평가단’을 구성해 평가가 진행될 것” 이라며 “평가단은 전문가16명(대학교수 등 14명, 관계공무원 2명), 외부전문가 5인, 주민대표 21명 등으로 구성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평가모형 설정은 농촌마을종합개발계획의 평가기준에 규모의 적절성, 타 재원 활용가능성, 사업의 완결성 항목을 추가해 일반적 목적성(30%)과 지역의 고유성(20%), 사업의 효율성(50%)의 평가기준에 따라 △농촌다움의 유지 보전 △주민의 사업 참여 정도 △지역자원의 활용성 △주민소득증대효과 등 12개 평가 항목을 설정해 평가 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교수는 10월 중순 평가단을 구성해 10월 말까지 평가항목 및 가중치를 확정해 11월중 개별사업별 평가 자료를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진행된 수어댐주변정비사업 기본계획 중간보고회에서 이상석 교수는 “진상면은 백운산과 수어댐, 수어천 등의 산악, 수변공간이 특이하고 수려해 각 계절별로 활용가능성이 큰 관광자원을 갖춘 천혜의 친자연형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러나 “수어댐을 중심으로 산촌종합개발사업, 백학동 정보화 사업, 오지개발 사업, 기독교선교 100주년 기념사업, 백학동 생태적 역사문화마을 만들기 기본계획, 수어댐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계획,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수어천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 등 정부나 지자체 주도의 사업들이 진행됐거나 추진 중에 있지만 대부분의 사업이 생산기반시설 및 생활기반시설의 확충과 정비 분야로 주민들의 소득창출에는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진상면의 수자원, 생태자원, 산림자원 등 자연자원과 역사문화자원, 농업경관자원 등 자원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특산품의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진상면 이미지 재고와 소득증대를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계획들과 연계된 종합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 하고 다양한 자원과 진상면내 지역특화자원이 상호 연계될 수 있도록 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 교수팀이 진상면 주민 919명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부문으로 △소득증대 및 농업경쟁력 확보(40%) △젊은 인구 유입(19.8%) △생활환경확충(18.9%)을 꼽았으며, 마을의 주요 소득원은 △과수(39.5%) △벼농사(22.9%) △임산물(13.8%)로 조사 됐다.

소득증대사업으로 가장 바람직한 사업으로는 △소득 작목 개발(20.9%) △특산물 판매 시설을, 마을에 내세울만한 자랑거리로는 △임산물(41.7%) △아름다운 자연풍경 △농촌체험 프로그램(7.3%)순이었으며, 마을에 도입하고 싶은 관광시설은 △농장 직판장(35.8%) △체험농장(32.8%) △농가형 민박(17.7%)순이었다. 사회·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는 △전통문화보전·발굴(47.3%) △운동·체육시설(26.3%) △마을 복지회관(10.7%)을 꼽았다.

이번 사업은 진상면 경제의 장기적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진상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광양시 도시개발에 탄력적으로 대응코자 실시 됐으며 △수어댐주변 정비사업타당성 평가 및 집행계획 △진상면의 종합발전계획수립 및 기본방향과 비전 △부분별 정책사업 계획수립, 연차별 투자계획과 집행방안 등을 2008년 1월 최종 제시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