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
광양시,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 전면 시행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10.18 08:59
  • 호수 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압~중마~광영간 노선 신설
 
광양시는 교통카드를 이용한 시내버스 무료 환승제를 오는 1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해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중복노선 통합, 일부노선 개편, 노선신설 등을 통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시내버스 운행을 개선할 계획이다.

무료환승이란 버스를 갈아 탈 때마다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30분 이내 다른 버스로 바꿔 탈 경우 추가요금 없이 1회에 한하여 무료로 이용하는 제도로 현금을 이용할 경우와 타 지역 시내버스를 탈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교통카드 할인제를 도입하여 교통카드 이용시에는 50원이 할인되며 월 9만 명 정도가 4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리고 있다. 무료환승제가 도입되면 더 많은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료환승은 광양농협 앞, 중마 시청 앞, 동광양 농협 시지부 앞, 옥곡정류장, 다압면 신원 정류장을 이용하면 각 방면별 환승이 가능하며 기타 승강장에서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101번, 102번 좌석버스를 11번, 12번 일반버스로 전환 운행하여 많은 시민이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했고 특히, 그동안 다압면에서 시청방면으로 운행하는 노선버스가 없어 두 번 갈아타는 불편이 있었으나 100번 좌석버스 노선을 신설하여 다압금천↔진상↔중마↔광양읍을 잇는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광양 목성우체국, 광양읍 시외버스 터미널을 경유지를 폐쇄하여 이원화 되어 있는 버스 노선을 일원화시켜 이용시민의 혼돈을 줄였다.

윤효식 교통행정과장은 “무료환승제 도입 시행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시내버스를 이용 할 수 있고 버스 승객이 늘어나면 버스업체의 경영정상화로 서비스 수준이 보다 향상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