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과 깊은 인연' 이원석 검찰총장 취임...지역 환영 분위기
'보성과 깊은 인연' 이원석 검찰총장 취임...지역 환영 분위기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9.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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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복내면 출신 이경재씨가 부친
보성 지역에 걸린 이원석 총장 취임 축하 현수막
보성 지역에 걸린 이원석 총장 취임 축하 현수막

 

이원석 검찰총장(53·사법연수원 27기)과 인연이 깊은 전남 보성군에서 그의 임명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달리는 등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17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날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이원석 총장은 보성군 복내면 출신 이경재 씨의 아들이다. 1969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난 이 총장은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 총장 부친은 복내면 봉천마을에서 살다가 광주와 경남 창원 등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성 복내 봉천마을은 광주 이씨 집성촌으로 문중 선산도 자리 잡고 있다. 이 총장은 명절 때 성묘 등을 위해 선산을 자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의 친척관계인 봉천마을 주민 이모씨(55)는 "이 총장이 어릴 때부터 문중 어르신들이 총명하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며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자 마을 주민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보성군 광주이씨 청장년회 이모 회장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헌신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민주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